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32)와 열애설이 불거진 유혜원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유혜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이다"라며 "그나마 저를 더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드리며 악성 댓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을 마쳤다.
앞서 디스패치는 승리와 유혜원이 3월 중 태국 방콕을 여행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은 2018년, 2020년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이렇다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주모자로 지목됐다. 대법원까지 간 법정 다툼 끝에 승리는 지난해 5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달 9일 복역 후 만기 출소했다.
유혜원이 올린 글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안녕하세요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입니다.
그나마, 저를 더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드리며 악성 댓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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