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무'가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레드카펫 행사와 '갈라 스크리닝'으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심성보 감독과 배우 한예리는 현지 레드 카펫을 밟는다.
아시아 영화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한 '해무'가 토론토 현지시간 9월 9일 오후 6시 30분 해외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해외 언론과 VIP, 현지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시사회인 ‘갈라 스크리닝’은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로이 톰슨 홀’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에는 '해무'의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과 배우 한예리가 참석해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레드카펫 행사는 '해무'가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만 유일하게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 감독과 배우를 대표해 해외 언론과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로 39회를 맞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공식경쟁 부문이 없어 ‘관객상의 영화제’로 불린다. 이번 '해무'가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는 '놈, 놈, 놈'(2008) '하녀'(2010) '감시자들'(2013) 등이 상영된 바 있으며 '해무'는 한국 영화로서는 4번째 공식 초청작이다. 지난 제67회 칸영화제 마켓에서 단 10분의 프로모션 상영만으로도 일본, 프랑스, 대만, 홍콩, 싱가폴 등 5개국에 선 판매되는 쾌거를 이룬 '해무'는 이번 북미 프리미어를 앞두고 전세계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박유천, 김윤석, 이희준, 김상호, 유승목, 한예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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