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걸쳐 ‘사진 찍기 좋은 명소’ 가 새롭게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4년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대상지 25곳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망 공간, 쉼터 등 최소의 시설을 설치하여 그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으로서, 2011년부터 추진해왔다.
올해 사업 대상지로는 각 도 별로 총 25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 사업 대상지는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산·강·바다 그리고 명승지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인문적 자원을 갖고 있으나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고 친환경적 정비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심사에는 관광·여행·지리·생태 전문가 등이 참여하였으며, 대상지 선정 심사 기준은 주변 경관 등 장소 적합성, 지자체 사업수행 능력, 사업 완료 후의 기대 효과, 정책 효과 등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주변 환경과의 조화, 친환경 시공 및 시설 설치 최소화 등에도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를 지원하여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된 장소의 지역적 특성에 맞도록 전망 공간, 쉼터, 안내판 등의 시설 설치와 진입로 정비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선정된 장소에 전망 공간이 만들어지면, 그동안 비탈길, 낭떠러지, 계곡 등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장소에 어린이, 노약자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은 2010년 4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 24개소, 2012년 25개소, 2013년 25개소 등, 총 78개소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2014년 대상지 25개소까지 합하면 총 103개소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조성되게 된다.
한편, 문체부는 향후 이러한 소규모 친환경적 관광 시설들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많은 국민들이 지역의 명소를 방문하여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 2014 사진찍기 좋은 명소
부산 : 서구 남부민동 천마산
대구 :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대전 : 유성구 세동 농촌체험마을
울산 : 동구 등대로 대왕암, 북구 정자동 정자항
경기 :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
강원 : 태백시 동접동 구문소,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 정선군 동강
충북 : 영동군 백화산, 괴산군 문광면 산막이 옛길
충남 : 당진시 왜목마을, 부여군 궁납지
전북 : 부안군 관음봉, 장수군 비행기재, 진안군 부귀산
전남 : 강진군 월출산, 여수시 화양면 여자만
경북 : 영천시 보현산, 영덕군 해파랑길, 울진군 불영계곡
경남 : 통영시 서포루, 남해군 솔바람 해변, 산청군 대원사
[사진 = 월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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