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존 획일적인 패키지 여행상품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행 전문 오픈마켓인 메이크트래블(대표 장병돈)은 각 지역의 특성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유통단계를 최소화하여 손님들이 저렴하게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여행사들뿐만 아니라 현지여행사들의 당일 투어 상품 등도 취급해, 기존 업체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현지투어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메이크트래블’은 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존의 여행업체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소셜커머스는 저가상품만을 강조하여, 대형 업체들만을 키우는 시장 구조가 형성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토리박스의 장병돈 대표는 기존 시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여행전문 오픈마켓을 생각해 왔고 ‘메이크트래블’을 통해 그 첫 행보를 시작했다.
장 대표는 “자유여행 시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기존 여행사들이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으면서 홍보 부족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여행사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이크트래블’은 등록 상품수를 업체마다 30~50개로 제한하여, 작은 여행사도 큰 여행사들과 동등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메이크트래블’은 현재 10여 곳의 업체가 상품 공급을 하기로 한 상태이고, 올해 말까지 30~50곳의 업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상품이 거래되는 여행전문마켓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8월 중 모바일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여행사의 상품을 홍보하게 되며 초기 입점업체들에게는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지원들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메이크트래블’은 가격비교사이트인 ‘호텔왕’을 서비스 중인 ‘토리박스’에서 새로 론칭한 서비스다. 국내1등 호텔 가격 비교 서비스인 호텔왕은 작년 10월에 론칭한 후 7개월 만에 랭키닷컴 기준으로 종합숙박예약순위 11등까지 성장시킨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http://www.maketrav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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