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수)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모차르트!’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4년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개막을 앞두고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현재 인터파크 예매사이트 주간 예매율 1위는 물론 월간 예매율 1위까지 차지했다. 연습 현장 공개와 ‘관객과의 대화’ 등 변화되는 작품에 대해 관객과 언론 등에 노출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었고, 임태경, 박은태, 박효신 등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 역시 예매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그 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2014년 공연의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이 최초로 공개되면서 당분간 ‘모차르트!’의 예매율 고공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모차르트!’의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는 “2014년 뮤지컬 ‘모차르트!’는 지금까지 공연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공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대본, 음악, 안무, 무대, 의상, 조명, 음향, 소품 등 모든 요소를 변화시켰다. 이번 시즌을 위해 원작자들이 특별히 대본 수정과 넘버 수정을 직접 작업해주셨다. 새로운 ‘Korean Version’을 선보여 드릴 수 있게 됨에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음악가 모차르트를 의지의 주체인 볼프강(Wolfgang)과 재능의 근간인 아마데(Amade)로 분리 시켜 그저 한 사람으로서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했던 그의 인생과 내적 갈등을 그린다. 새롭게 돌아오는 2014년 ‘모차르트!’는 아들의 천재성을 지켜주기 위해 강압적인 교육을 하려하는 아버지 레오폴트와의 갈등, 모차르트를 재능 있는 음악가가 아닌 자신의 명예를 위한 소유물로만 생각하는 콜로레도 대주교와의 대립, 열렬히 사랑했지만 결국 놓칠 수밖에 없었던 콘스탄체와의 사랑, 호시탐탐 모차르트를 이용해 돈을 뜯어낼 기회만 엿보는 친구들 등 다양한 캐릭터와의 밀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모차르트!’의 이번 공연은 원작자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 정식으로 개막하는 14일(토)에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VBW(비엔나극장협회)의 주최 하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부시장을 비롯해 정치,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인사 50여 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회의 프리뷰 공연을 걸쳐 오는 14일(토) 정식으로 개막해 8월 3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 티켓예매사이트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C석 3만원이다.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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