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 편' 대망의 첫 경기가 베일을 벗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 넘치는 '빅뱅 매치'였던 첫 테니스 대결이 브라운관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9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강호동-신현준, 정형돈-성시경, 이재훈-양상국, 이규혁-차유람 등 모든 팀원들이 철저한 연습 끝에 '완전체'로 거듭난 '예체능' 테니스팀과 명실상부 지역 최강 '수원' 테니스팀이 인천 아시안 게임이 열릴 '인천 열우물 테니스장'에서 대망의 첫 경기를 치른다.
'예체능' 테니스팀에 맞설 '수원' 테니스팀은 투핸드 발리가 특기이자 2011년 마니커배 장년 신인부 우승에 빛나는 경력 30년 차에, 국화부 우승 2회와 입상 5회로 자칭 '왕국화'로 불리는 전업주부까지 화려한 테니스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테니스 동호인만 8,000여명에 이른다는 수원에서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선수들이라는 사실에 성시경은 어두워진 낯빛으로 "많이 떠시고 실수하셨으면 좋겠다"는 농담 섞인 바람을 드러내는 등 그들은 경기 초반부터 막강한 카리스마로 '예체능' 테니스팀을 제압하며 테니스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에 맞서 '예체능' 테니스팀 또한 "첫 서브가 중요한 만큼 에러를 줄여라"는 이형택 코치의 조언 아래 숨 막히는 접전을 펼쳤다. 그 어느 때보다 심장 쫄깃한 경기가 보는 이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 가운데, 정형돈은 경기 중 "윔블던 대회를 보는 것 같다"며 선수로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스피드한 경기 진행과 긴장감 속 100여분의 시간이 흘러가는 것조차 인지할 수 없을 만큼 손에 땀을 쥔 첫 경기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은 "이 날 두 팀이 펼친 스펙터클한 플레이는 한치 앞을 예상하지 못할 만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다이나믹한 재미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무엇보다 그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져 보는 재미를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체능' 테니스팀 모두가 녹화가 없는 날에도 쉬지 않고 연습하며 준비한 경기인 만큼 시청자 여러분도 최대한 즐겁게 즐겨주시기 바란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극적인 반전과 함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진 '예체능' 테니스팀의 첫 경기는 9일(화) 밤 11시 1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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