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투블럭컷’을 과감히 시도하다가 마조를 멘붕에 빠뜨린 이발사 새디의 이야기, 웹툰 ‘마조앤새디(Majo&Sady, 작가 정철연)’의 169번째 에피소드 ‘어서오세요 새디이발소에’편이 발행됐다.
“몹인지 아랐네” 라며 어느새 머리가 자란 남편 마조를 보고 깜짝 놀란 새디는 “산뜻하게 변신해보자”며 새디이발소(?)를 긴급 오픈한다. 간만의 오픈인지라 이발용 가위를 찾지 못한 새디는 ‘내 머리도 아니고,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고기용 가위’를 들고 남편 머리를 매만지는데…
‘투블럭컷’이라며 작품을 끝낸 새디에게 “어디가!”라며 멘탈붕괴에 빠진 마조는 “대체 어쩔거시여”라며 강력하게 항의하지만, 냉정하고 뻔뻔한 새디는 빅뱅 TOP의 사진을 보고 그대로 했다며, “얼굴이 잘못했네”라며 응수한다.
결국 7년만에 미용실을 찾은 마조와 새디 부부. ‘예쁘게 수습해 달라’는 마조의 주문에 “전 마법사가 아닙니다”라는 미용사의 답변이 걸작이다.
회가 거듭될 수록, 마조와 새디 부부의 주종관계(?)가 확립되어가는 중인 걸작 웹툰 ‘마조앤새디’ 169화를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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