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할 생각에 눈 앞이 막막하다.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4가 완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시즌4를 손꼽아 기다려왔던 ‘왕좌의 게임’ 애청자들은 본방사수의 행복도 잠시, 이제 다시 시즌5가 나올 2015년을 기다려야 한다. 아쉬움이 넘치는 요즘, 정주행으로 조금이나마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왕좌의 게임’은 조지 R.R.마틴의 판타지 소설인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다. ‘왕좌의 게임’이라는 이름도 이 소설의 1부 제목에서 따온 것. 허구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7개국과 하위 국가들로 구성된 칠 왕국의 통치권인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다룬다.
2011년 4월부터 미국 HBO에서 방영한 이 드라마는 소설가 겸 각본가인 데이빗 베니오프와 D.B.와이스가 제작했다. 매년 한 개의 시즌을 공개한다. 현재 시즌4가 완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아 우리나라 케이블 영화채널인 ‘SCREEN(스크린)’에서도 판권을 구입해 방송하고 있다.
‘왕좌의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압도적인 스케일을 꼽을 수 있다. 화려한 CG와 액션씬, 그리고 선정성과 잔혹성으로 남성 시청자들이 열광한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소설,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된 ‘왕좌의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다.
미국에서는 6월 15일, 한국에서는 20일 ‘왕좌의 게임’ 시즌4가 완결된다. 시즌4의 마지막은 지금까지 ‘왕좌의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사상 최대의 스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알려진 상태.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반전을 거듭하며 예측불허의 이야기 전개를 펼치고 있는 ‘왕좌의 게임’이기 때문에 마지막회를 제대로 즐기려면 미리 정주행을 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시즌4 마지막회가 공개되기 전에 시즌1부터 정주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회가 돌아오기 전 갖게되는 휴일은 단 이틀 뿐이다. 아쉽게도 어떠한 공휴일도 없다. 시즌1부터 시즌4 9회까지 정주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39시간. 48시간 중 39시간을 정주행하기에는 무리다.
따라서 이번 주말 ‘왕좌의 게임’ 정주행을 마음 먹었다면 9시간 가량 소요되는 시즌4 만을 정주행 하거나 10시간을 더 투자해 시즌3부터 정주행하는 것이 좋다. 시즌4의 줄거리는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중 3권 성검의 폭풍 일부와 4권, 5권 드래곤과의 춤의 상반부가 담겨있다. 시즌4의 초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3권의 상반부를 다룬 시즌3을 정주행할 것을 추천한다.
분량 : 한 시즌 당 10화 / 소요 시간 : 한 시즌 당 1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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