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의 인기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우형제인 은우와 정우 형제가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5월 14일 방송된 573회에서는 두 형제가 마카오에서 보여준 깊은 우애가 특히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으로 3.3%로, 본격적인 상승세에 돌입했다.
이번 회차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가 MC를 맡고 김준호와 장동민이 슈퍼맨 역할을 맡았다. 은우와 정우 형제는 마카오에서의 특별한 순간들을 통해 놀라움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으며, 장동민의 딸 지우 또한 뛰어난 콩트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형제 간의 따뜻한 애정이 돋보인 장면 중 하나는 드라이빙 체험이었다. 정우는 자신의 차례가 끝난 후 “이제 형아 차례”라고 말하며 은우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으로 기특함을 자아냈다. 이후 목욕 시간에는 아버지 김준호가 “엄마가 예뻐? 은우가 예뻐?”라고 묻자, 은우는 주저 없이 “정우!”라고 대답하며 동생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서 그는 “정우는 왜 엄마처럼 속이 깊지?”라는 진심 어린 질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신없이 성장하고 있는 정우는 아버지가 조개를 까주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새우를 건네며 “아빠 먹어”라고 말했다. 이 장면에 대해 최지우는 "아이가 예상치 못한 감동을 주는 순간이 있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정우가 자동차 앞에서 스탠딩 드라이빙에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보지마! 서서 탈게!"라고 외치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장동민의 딸 지운 역시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김대희와 신봉선과 함께 콩트를 펼치며 '콩트 천재'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분장한 두 개그맨과 처음 만났으나 금세 상황에 적응해 능숙하게 연기를 이어갔다. 그녀는 "밥 묵자"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으며, 마지막에는 아빠 장동민의 시그니처 개인기를 완벽하게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후 각종 SNS 및 커뮤니티에서는 우형제와 지유에게 대한 애정 가득한 반응들이 이어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오늘 우형제를 보다가 눈물이 났다", "둘의 에너지가 넘친다", "육아 방송에서 이렇게 울어본 건 처음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출처=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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