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Mnet<댄싱9 (연출:김용범CP)>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토요일 밤 11시에 시작한 Mnet <댄싱9>은 최고 시청률 2.7%, 평균 2.0%를 기록한 것. (케이블유가구, Mnet+KM+스토리온)
연령별로는 여전히 2030에서 시청률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대전, 마산 등지에서는 평균 시청률 3.5%를 웃돌며 강세를 보였다.
시청자가 2차 생방송 무대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장면은 블루아이가 MC해머의 ‘You can’t touch this’에 맞춰 단체 공연을 선보이던 때. 이날 방송서 블루아이가 레드윙즈에 패하며 비록 2연승 행진에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 최고 시청률 1분위 영광을 가져갔다.
Mnet <댄싱9> 2차 생방송에서는 레드윙즈가 값진 첫 1승을 따내며 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반면 블루아이는 2연승 도전에 실패, 댄스스포츠로 이은혜가 팀을 떠나며 첫 탈락자를 배출했다. 이로써 블루아이, 레드윙즈 나란히 1승씩을 거머쥐며 차주 3차 생방송 무대에는 각 팀 탈락자를 제외한 각각 8명씩 대결을 펼친다.
2차 생방송 미션 주제는 ‘월드 레전드 매치’. 세계적인 톱 스타들의 히트곡에 맞춰 무대를 꾸미는 내용이었다. 세계적인 뮤지션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마돈나, 비욘세, MC해머의 노래로 무대를 꾸민 블루아이와 레드윙즈는 이번 주 역시 감동과 감탄을 넘나드는 최상의 공연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각각의 뮤지션과 그들의 히트곡을 참가자들 개성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는 짜릿한 즐거움과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특히 지난주 한차례 생방송을 경험해 봤기 때문일까? 참가자들은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마스터들과 9명의 심판관들은 물론 직접 공연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첫 1승을 거머쥔 레드윙즈서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던 유닛은 레이디 가가 ‘배드 로맨스(Bad Romance)’에 맞춰 섹시한 공연을 선보여 9인 심판관으로부터 평균 점수 88.9점을 획득한 여은지와 이선태였다. 특히 지난 1차 생방송 탈락 후보에 오를 정도로 생방송에 돌입한 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살짝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여은지의 부활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여은지는 이선태와 찰떡 호흡을 과시한 섹시하고 도발절인 매력을 담은 무대로 시청자들을 마음을 사로 잡으며 마스터들과 9인 심판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2차 생방송 블루아이, 레드윙즈 유닛 대결을 통틀어 최고 점을 기록한 참가자는 블루아이 한선천과 이지은이었다. 지난 첫 생방송서 한선천은 블루아이 김명규와 각각 백조와 흑조로 변신, 카리스마 있고 열정 넘치는 무대로 유닛 최고 점수를 기록했던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이날의 공연도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역시나 한선천은 기대에 넘친 또 하나의 명품 무대를 남기며 9인 심판관으로부터 평균 점수 93점을 받았다. 한선천과 이지은은 비욘세의 ‘Listen’ 음악을 배경으로 남녀의 이별을 가슴 아픔에 그려냈다.
한편 댄싱9 생방송 사전 미션 점수가 재조정됐다. 블루아이와 레드윙즈 양 팀 9명의 마스터들의 동의 하에 사전 대결 가선점을 종전 9점에서 3점으로 조정한 것. 변경된 룰은 3차 생방송부터 적용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난주 1회 방송 이후 피드백 열심히 모니터링해서 수정한 느낌이 많이 든다. 케이블이라서 그런지 기획은 참신하고 수정은 좀 더 유연하다. 이런 건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좀 보고 깨달아야 할 듯 △가산점 제도 고쳐주신 것 감사합니다! 댄싱9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댄싱9 제작진 대단하다. 오상진 목소리도 나아지고, 사전점수도 나름 합리적으로 바꿨고, 심사위원들도 점수 차 많이 내려고 한 게 보여서 좋다 △제작진 1회 모니터링 열심히 했네. 쓴소리에도 이렇게 즉각적으로 반응하니 방송 볼 만 하네. △아직도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카메라 워킹도 한결 시청하기 편해졌고 가산점 제도도 수정하고 댄싱9 제작진 정말 감사합니다 등 변경된 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댄싱9 김용범 CP는 “댄싱9을 기획한 취지가 춤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자는 거였다. 그런 의미에서 매주 늦은 시간까지 방송을 보시며 좋은 이야기가 됐든, 나쁜 이야기가 됐든 프로그램에 의견을 내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프로그램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계속해서 댄싱9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더불어 춤과 그 춤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많은 댄서들에게도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Mnet<댄싱9>은 오는 9월 14일 토요일 밤 11시 3차 생방송 무대를 갖는 가운데 각각 1승을 따낸 블루아이와 레드윙즈가 3번째 격돌을 벌인다. 과연 3차 생방송에서는 누가 우승을 하게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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