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과 공효진이 가슴 설렌 ‘방공호 포옹’을 통해 100% 케미스트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첫 방송 이후 수목극 왕좌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 본팩토리)에서 ‘케미甲 소공커플’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15일(오늘) 방송될 4회 분에서는 두 사람이 늦은 밤 교통사고가 난 길거리 한복판에서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질 예정이다. 두려운 듯 절박하게 소지섭에게 안긴 공효진과 그런 공효진의 ‘방공호’를 자처하며 가슴을 내어주는 소지섭의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
무엇보다 지난 14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3회 분에서는 주중원(소지섭)이 ‘분홍구두 귀신’ 사건의 진실을 밝힌 후 사람들에게 ‘미친 여자’로 몰리며 내처진 태공실에게 다정히 손을 내미는 반전면모를 펼쳐내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분홍구두 귀신’ 사건으로 귀신이 보인다는 태공실의 말을 믿게 된 주중원이 조금씩 변화된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 이와 관련 안하무인 주중원과 음침한 독거녀 태공실의 ‘독특한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방공호 포옹’은 지난 2일 경기도 외곽의 한 도로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화염과 부상자 등이 난무하는 차량 전복 사고 현장에서 진행됐던 상태. 현실감 있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준비 시간이 길어진 탓에 오후 8시에 시작된 촬영은 다음날 오전 3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늦은 시간까지 계속되는 촬영에 지칠 만도 하건만 소지섭과 공효진은 환한 미소와 장난스런 모습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대기시간 동안 소품용 차에서 솟아오르는 불기둥을 함께 구경하며 신기해하는가 하면, 보조연기자들의 특수 분장에도 관심을 보이는 ‘귀요미 커플’의 면모를 보인 것.
그런가하면 소지섭과 공효진은 끝없는 노력으로 환상의 ‘케미 호흡’을 완성했다. 쉬는 시간 마다 머리를 맞대고 디테일한 대본 연습과 리허설에 박차를 가한 것. 철저한 사전 준비로 매 장면마다 ‘최강커플’의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역시 별다른 NG 없이 촬영을 마무리 지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소지섭과 공효진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들이다. 그 노력이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회가 거듭 될수록 빛을 발하고 있는 ‘소공커플’과 ‘주군의 태양’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3회분 말미에는 술에 취한 태공실이 주중원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끌었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의 태공실과 이에 심상치 않음을 느낀 주중원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15일(오늘) 방송될 4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사진 제공=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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