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JTBC '아는 형님'이 6월 21일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멤피스'로 돌아온 최정원, 정선아, 정택운, 이창섭이 출연한다. 이들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유쾌한 예능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창섭은 방송에서 뮤지컬 공연 중 가사를 까먹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가사를 잊어버려 약 30초 동안 정적이 흐른 적이 있다. 등에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당황했지만, 슬픔에 빠진 듯한 연기로 겨우 무마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객 후기에 감독적이었다는 반응이 있어 안도했다"라고 덧붙였다.
최정원은 공연 중 발생한 해프닝을 소개했다. 그는 "탭댄스가 있던 공연을 할 때 신발에 달린 탭이 관객석으로 날아간 적이 있다. 당황해서 입으로 탭 소리를 냈다"라며 당시 상황을 재현해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정선아는 뮤지컬 '위키드'의 '글린다'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초연부터 시작해 3번이나 맡았고, 영화 '위키드'에서 같은 역 더빙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위키드 오디션장에 들어갈 때 대본과 악보를 와르르 쏟았는데, 그걸 본 연출 감독님이 '글린다가 왔네'라고 생각하셨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정택운은 10살 때 강호동을 만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우연히 강호동을 만났고, 사인을 부탁했는데 촬영 중이라 잠깐만 기다리라더니 그대로 끝이었다"라며 끝끝내 사인을 받지 못한 사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최정원, 정선아, 정택운, 이창섭의 생동감 넘치는 에피소드와 형님들과의 감동적인 하모니는 21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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