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쿠키런 문질문질(이하 쿠키런)'의 열성팬이 만든 패러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루리웹에는 닉네임 '저푸른하늘위에서먹는블루베리빵(이하 블루베리빵)'을 사용하는 회원이 게재한 영상이 베스트 글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쿠키런 빵이 나왔으면 하는 만화 영상 패러디'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은, 일본 애니메이션 '개그 만화 보기 좋은 날' 씰 에피소드의 오디오에 블루베리빵 자신이 그린 일러스트를 입힌 패러디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초콜릿에 캐릭터 씰(스티커)를 넣어서 만든 제품이 팔리지 않아 고민하는 어느 회사의 모습을 쿠키런 제작사 데브시스터즈에 대입해 표현했다. 데브시스터즈와 게임 유통 플랫폼 '카카오'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나와 쿠키런빵 발매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인다는 설정이다.
영상에는 '용감한 쿠키런 용기 100%빵', 용감한 쿠키 씰', '쿠키런 애니메이션' 등 가상으로 존재하는 쿠키런 관련 상품 및 콘텐츠를 통해 블루베리빵이 직접 그린 쿠키런 패러디 일러스트들이 깨알같이 등장한다.
블루베리빵은 "쿠키런 씰 빵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패러디 해봤습니다"며 제작 동기를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재된 블루베리빵이 만든 영상 '쿠키런 락스타맛 브금(BGM) 놀이' 또한 관심을 끈다.
해당 영상은 '쿠키런 락스타맛 쿠키' 배경 음악(BGM)에 블루베리빵이 그린 일러스트를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연출해 입힌 것이다. 막대 사탕 모양 기타를 들고 콘서트에 나서는 록스타의 모습을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해 산뜻한 배경 음악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블루베리빵은 2년전 부터 인터넷 상에 '드래곤플라이트', '쿠키런' 등 등 여러 모바일 게임의 팬아트를 게재하고 있다. 그의 팬아트를 보고 해당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발생할 만큼 그 영향력이 적지 않았다.
이번에 게재된 두 영상을 접한 뒤에도 네티즌들은 "쿠키런 관련 회사는 왜 이분을 캐스팅하지 않는 것일까"라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 블루베리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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