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컴퍼니 측이 '소격동' 디렉터스컷 뮤직비디오 전달 소식과 함께, 이번 '소격동' 프로젝트에 대해 자평했다.
11일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정오(12시) CJ E&M, 서태지 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수아 감독의 시각이 중심이 된 '소격동' 디렉터스컷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소격동'은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이며, 이 곡으로 서태지는 아이유와 함께 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디렉터스컷 현장사진에는 뮤직비디오 주인공 김현수, 성유빈의 모습이 담겼다. 본 디렉터스컷은 드라마가 중심이 된 '소격동' 서태지 뮤직비디오로, 김현수와 성유빈은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함께 있어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냈다.
서태지 측은 지난 10일 서태지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를 태지스 컷(Taiji's Cut)과 디렉터스 컷 두 버전으로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공개된 태지스 컷의 경우, 듣는 이들이 조금 더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이 뮤직비디오에는 서태지와 서태지 밴드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소격동' 프로젝트의 의미는 두 곡의 음원과 각각의 뮤직비디오 하나로 연결되면서 스토리를 갖는다는 데 있었다"며 "이는 기존에 한 곡을 두 명의 가수가 나눠 부른다는 콜라보레이션 공식에서 한 걸음 나아간 새로운 작업 방식이었다. 같은 곡이지만, 가창자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이는 듣는 이들에게 색 다른 음악을 감상하는 느낌을 선사했다. 아이유 버전과 서태지 버전으로 선보여진 '소격동'은, 해당 곡이 대중적인 주류 음악이 아니라는 점에서 서태지가 그의 음악적 '실험'을 하면서도 '대중적인 관심'을 얻어 내었다는 점에서 소격동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본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한다.
[사진 ⓒ 서태지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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