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픈하는 핫한 레스토랑들의 염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고 기사가 필요.
특히,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자극적인 음식들은 엄청난 양의 염분이 들어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
최근 맛집으로 유명해지고 있는 곳을 가보면 대부분 경쟁적으로 고염도 메뉴를 선보여 '맛있다'는 평가를 끌어내는데 몰두하는 상황임.
1.고염도 메뉴의 시작
이같은 기조는 몇 년 전 강남의 '미즈컨테이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엄청난 고염도 메뉴를 선보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비슷한 컨셉, 비슷한 메뉴 구성을 모방한 맛집이 속속 오픈하면서 고염도 경쟁이 촉발됐음.
고염도의 짠맛을 치즈나 기름 등 느끼한 맛, 또는 강렬한 매운 맛 속에 숨겨 '깊은 맛'을 추구한 이 메뉴들은 맛에 대해 아직 익숙치 않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도를 넘어선 고염도 메뉴들이 주류가 됐음.
이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맛집'으로 평가받기 위해 점점 염도를 높여 강하고 깊은 맛을 내는 기조이며, 이에 대해 미국의 언론은 '경고' 기사를 내기 시작했음.
2.저염도 메뉴의 반격
이같은 풍조에 반해, 저염도 식단을 내세운 저염식당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이 필요함.
저염식당은 주로 강북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강남에 비해 전통적인 맛집이 많고 유행보다는 음식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강북의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조만간 강남에서도 저염식당이 등장할 것인지 주목할 필요 있음.
저염메뉴는 식재료의 품질이 높아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에는 유리하지만, 비용은 올라가기 때문에 강남에서 과연 이 저염식당이 성공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함.
3.연결된 시각
초고염도 메뉴를 몇 년째 먹고 있는 층이 주로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 등 당장에 건강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분명 조짐이 나타날 것임.
나트륨 과다 섭취는 심혈관계 뿐만 아니라 뼈밀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정형외과 환자들이 급증하는지 통계 자료로 한번 살펴볼 것.
그리고 편집부는 저염메뉴 관련된 소식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인 기사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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