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역에서 내릴 사람이 누구인지 안다면 좋을 텐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하철을 탔지만 빈자리가 없을 때 당신이 하는 생각일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을 27일 일본 매체 '시라베에'가 내놓았다.
1.당장이라도 일어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 매체는 "일어나서 바로 들고 갈 수 있도록 가방을 팔이나 손에 걸치는 등 짐을 정리하며, 여성의 경우 거울을 본다. 판단하기 쉬운 포인트이기 때문에 놓치지 않도록 하자"고 설명했다.
2.이미 얼굴에 쓰여 있다
'시라베에'는 "곧 내리는 사람은 자거나 스마트폰에 집중해 아래를 보고 있지 않는다. 사람은 모두 '다음 행동'을 자연히 준비하기 마련이다"라며 "다만 요즘은 내리기 직전까지 게임을 하고 내리자마자 또 게임을 하는 '용자'들도 있어 예상이 어려운 면도 있다"고 전했다.
3.카톡을 치고 있다
이 매체는 "젊은 사람의 경우 '이제 다 왔어'라며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지 않았는데, 조용히 꺼내 메시지를 보내고 다시 집어넣는 사람이 있으면 높은 확률로 다음 역에서 내릴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4.출입문의 방향을 보고 있다
'시라베에'는 "출입문의 방향을 보고 있는 사람은 다음 역에서 내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어폰을 착용하고서 출입문의 방향을 확인하고 있는 사람은 95% 정도는 다음, 또는 다다음 역에서 하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5.다음 역이 어디인지 생각하라
이 매체는 "각 역은 지역적인 특징이 있다. 가령 '압구정역에서 내릴 것 같은 여자'라는 것은 유심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개성적인 여자나 여중생들은 이들이 놀기 좋은 지역에서 내릴 가능성이 많다'
6.내릴 것 같은 사람의 대각선 앞에 서라
'시라베에'는 마지막으로 "'다음에 내릴 듯한 사람'이 파악되면 그 사람의 대각선 앞쯤에 서라. 그래야 내린 뒤 빨리 앉기 용이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s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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