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가 11월부터 다양한 할인상품을 통해 저렴해진다.
코레일은 열차별 탑승률에 따라 KTX 요금을 할인해주는 할인상품 제도를 11월부터 도입한다. 열차마다 수요 편차가 커 이에 맞춘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것.
먼저, 'KTX 365' 할인상품은 인터넷과 코레일톡으로 2일 전까지 승차권을 구입하면 시간대별 탑승률에 따라 최대 1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청소년 드림 상품, 노인, 어린이,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추가로 더 할인 받는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다면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전화로 구매해도 동일한 할인이 적용된다.
'KTX 369' 할인 상품은 3~9명이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화된 상품. 3~5명은 25%, 6~8명은 30%, 9명은 35%를 운임에서 할인해준다. 승차권은 1매로 일괄 발권되며 반환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지는 부분은 참고하자. 이 상품은 내년 암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이 개정되면 시행된다.
'KTX 청소년 드림'은 비교적 비싼 KTX의 가격에 선뜻 이용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상품. 만 24세 이하 청소년 회원이 출발 2일 전까지 코레일톡, 인터넷으로 발권하면 열차별 탑승률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KTX 365' 할인 상품에 'KTX 청소년 드림'까지 적용 시 최대 40.5%까지 할인율이 올라간다.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운 상품도 등장했다. 단거리 구간, 명절기간 역귀성 구간 등에 3~70% 할인율을 적용하고,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는 파격가 할인을 최대 1만 석까지 확대한다. 파격가 할인은 관련 법 개정 이후 실행된다.
이 밖에도 정시 출퇴근 할인상품, 가족애카드 할인상품, 특실 할인상품 등 여러 할인상품으로 KTX에 대한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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