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 날씨지만, 서울의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한창이다.
서울시가 마지막 가을 속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소개했다. 아직까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가을의 마지막을 제대로 즐겨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첫 포문은 '2014 서울빛초롱축제'가 연다. 7일 개막하는 이 축제는 23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수표교에 이르는 1.2km 구간에 서울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등으로 만들어 전시한다. 연인과 가족의 산책 코스로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8일과 9일에는 서울광장이 책으로 가득해진다. '2014 서울 북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책 관련 행사들이 열린다. '도서관! 광장으로 나오다'에서는 여러 도서관들이 부스를 설치해 홍보에 들어가고, '화룡점정 책방'에서는 전시된 책을 읽고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북콘서트, 저자와의 만남,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
경희궁 옆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2014 서울사진축제'가 열린다. 13일 개막해 12월 13일까지 한 달 간 열린다. 사진 700여점이 전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서울의 130여년의 역사를 담아 서울시내 곳곳의 변화상을 읽을 수 있다.
11월의 마지막 축제는 '2014 서울김장문화제'가 맡았다.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세종로 공원,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천만의 버무림, 김장나눔' 행사는 6천명이 참가해 255톤의 김장을 담가 하나의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빛초롱축제 ⓒ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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