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위를 피해 운동하기 위해 헬스클럽(Gym)을 찾는 사람들이 주의해 봐야 할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뉴욕타임스는 헬스클럽 공기가 심장 및 호흡기 관련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 헬스클럽의 공기가 심장 또는 호흡기 관련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11개 체육관을 대상으로 사용자가 많은 오후 및 저녁 시간대의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나온 것이다.

그 결과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오존, 먼지, 청소 세제, 페인트 등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화학물질,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오염 물질이 검출됐다. 이 중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는 대부분 기준치 이상 수치를 기록했다.
밀폐된 실내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운동한 탓에 발생한 먼지, 이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 향수 등 각종 화학물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 결과는 빌딩과 환경(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360132314002856) 다음 달 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 ⓒ sutterstock, 뉴욕타임스·사이언스 다이렉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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