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서울 우이동에 첫눈이 내렸다. 그러나 기상청은 서울의 첫눈으로 공식 기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어후 서울 우이동에 눈이 관측됐지만 올해 서울의 첫눈으로는 공식 기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첫눈'의 기준은 무엇일까?
기상청은 각 지방의 기상관측소에서 관측한 것을 공식적인 첫눈으로 인정한다.
따라서 서울의 경우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한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시각으로 관측한 눈이 공식적인 첫눈으로 인정된다. 어제 우이동의 눈은 송월동에서는 관측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첫눈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눈의 양(적설량)은 관계없다. 또한 함박눈은 물론 짓눈깨비나 싸리눈도 적설량에 상관없이 첫눈으로 인정된다.
지난 해 서울의 공식 첫눈은 11월 18일이었고 서울의 첫눈 평년 기록은 11월 21일이다. 앞으로 열흘 후쯤 서울의 첫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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