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마사토끼의 '아청법' 경험담이 네티즌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 웹툰에서 '빵점동맹', '커피우유신화' 등의 작품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마사토끼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마사토끼 아청법에 걸리다'를 연재하고 있다. 펜으로만 이루어진 그림과 간단한 말풍선이 대부분이지만, 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이 웹툰을 그리게된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마사토끼 자신이 아청법(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된 것. 만화의 시작도 그가 출석요구서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개인적으로는 숨기고 싶었을 법한 일이겠지만, 마사토끼는 과감하게 자신의 경험담을 만화로 그려냈다. "이 사실을 평생 비밀로 안고 살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살 수는 없었다"는 것이 작가의 말.
이 웹툰은 자신의 경험담에 아청법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여 '교육용 만화'의 느낌도 든다.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이용하는 P2P 사이트, 그리고 불법 다운로드 등 실생활에서 흔하게 위반할 수 있는 법률에 대한 얘기도 들어가 있다.
현재 '마사토끼 아청법에 걸리다'는 6회까지 나온 상태. 기소가 되어서 공판을 앞두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나 마사토끼 개인 블로그에 연재되고 있다.
오늘도 밤에 '야동' 한 편 다운받을까 고민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다운 전에 이 웹툰을 한 번 읽어보자. 그저 '바른 생활 사나이'가 전해주는 판에 박힌 이야기가 아닌, 마사토끼의 진솔한 경험담이 많은 것을 알게 해줄듯.
'마사토끼 아청법에 걸리다' 1화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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