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빅뱅이론'에서 나온 여심을 사로잡는 기술을 하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기 미드(미국드라마) '빅뱅이론'에선 4명의 찌질이 과학자들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참고로, 이들은 미국에선 '과학덕후+찌질이' 정도의 의미인 'NERD'라고 불리는데, 4명 각각 찌질한 스타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 중에서도 '레너드'는 특히 여성들한테 취약한 모습을 갖고 있는데, 여주인공 '페니'와 약혼을 한 사이죠.
그런데 '페니'는 가장 정상적인 캐릭터이면서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성으로 레너드는 항상 페니가 언제 자신을 떠날 지 몰라 불안해하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이런 레너드가 북해의 과학 프로젝트를 떠나있던 어느 날 페니와 룸메이트인 셸던이 레너드가 보고싶고 걱정되서 전화를 하기로 합니다.
하필 그 시각 북해의 과학탐사선 내 파티가 한창. 레너드는 난생 처음으로 여자들 사이에서 신나게 댄스타임을 갖는 중.
자신감 충만한 레너드는 이미 파티의 중심입니다.
요거 조심해야 합니다. 여자는 자기가 없는 자리에서 남자가 최고의 시간을 갖는다는 걸 못받아들입니다.
눈치 없기로 최강 캐릭터 셸던의 복장 터지는 분석에 도끼눈을 한 페니. 참 속상해요. 그죠?
아. 셸던의 이런 드립은 정말이지 ㅋㅋ 그런데,
바로 요겁니다.
요령없는 레너드가 본의 아니게 밀당을 했군요.
먼 길을 떠나 보고싶어하던 페니가 레너드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기가 없어도 잘 지내는 걸 보고 화가 났지만 셸던한테 자기가 없는 동안 페니를 부탁한다고 했다는 말을 들고는 감동을 받습니다.
항상 다정다감한 남자는 여자들에게 오히려 감동을 주기 어렵습니다.
때로는 자기 감정을 중심으로 행동하되, 다른 루트로 모르는 척 여자를 챙기는 기술이 보다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사랑은 진심만으로 되는게 아니죠? 당연히 기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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