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SBS 뉴스를 통해 구급차를 막고 행태를 부린 운전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보도됐다.
감전사고를 당한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는 갑자기 길을 막아선 승용차 때문에 정차를 했다.
길을 막아선 승용차에서 나온 운전자는 구급차로 다가와 "이게 지금 허가받고 하는거냐"고 따졌고 구급차 운전자는 "차 앞 유리에 붙은 허가증을 보라"고 했다.
이어 안에 환자가 있는거냐며 따져 물으며 구급차 문을 열고 안에 누워있는 환자를 확인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외상이 없어보이자 "위급한 환자냐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남자는 약 3분간 행패를 부린 후 자신의 승용차로 돌아갔다.
감정사고로 화상을 입은 환자는 내부 장기의 손상 및 부정맥 등으로 인한 심정지의 위험이 있어 응급환자로 분류된다.
몰상식한 한 운전자의 행패 때문에 자칫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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