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난 쓰레기를 치우지 않았다'고 지적받자 패스트푸드 매장에 배달치킨 사들고와 먹고 간 손님이 화제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롯데리아에서 쓰레기를 치우지 않은 여성의 행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송탄 말해드립니다'에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한 손님이 "개념없는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치우지도 않고 갔다"며 햄버거 세트를 먹고 쓰레기를 어지럽게 남겨놓은 사진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옆 테이블에 앉아있었는데, 어떤 개념없는 아줌마가 음식을 다 먹고 치우고 가지 않았다"며 "아르바이트생이 너무 불쌍했다"고 말했다.
이후 게시글에 '무개념' 손님을 성토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당사자로 추정되는 정모(22)씨가 게시글에 댓글로 "직접 나한테 말하지 왜 인터넷에 올렸냐"며 "명예훼손이다"라며 항의했다.
급기야 6일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배달치킨과 햄버거를 먹는 사진과 함께 "맛있다. 복수하러 왔다. 꿀맛"이라고 글을 남겼다.
정씨는 또 다시 먹고 난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가게를 떠났고 매장 아르바이트생이 쓰레기 사진을 다시 커뮤니티에 올렸다.
네티즌들은 기가 막히다며 일명 '롯데리아 민폐녀'에게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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