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의 최현석 셰프가 총괄하는 레스토랑 '엘본 더 테이블'에서 품질검사를 거치지 않은 초콜릿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월 12일 채널 A는 "최현석 셰프가 총괄하는 레스토랑 '엘본 더 테이블'에서 유통 기한이 지났거나 품질 검사를 하지 않은 식재료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본 더 테이블'은 유통기한이 지난 건포도를 넣어 만든 깜빠뉴를 사용했다. 식약처가 압수한 건포도는 유통기한이 무려 6개월이나 지났다.
빵은 레스토랑과 특수관계인 한 식품제조업체로부터 납품받았다.
엘본 더 테이블 관계자는 전화인터뷰에서 "전에 행사를 하다가 남은 것을 폐기를 시켰는데 모르고 일부가 폐기가 안 된 듯하다"고 말했다.
문제의 식품제조업체는 또 색소와 세균 등의 품질 검사를 거치지 않은 초콜릿도 레스토랑에 공급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8월부터 이곳에서 생산되는 초콜릿 5700g이 품질 검사 없이 엘본 더 테이블 신사점과 이태원점에 납품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납품업체에 영업정지와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식약처는 식품 표시기준을 위반한 경남 고성의 신화당제과와 조리기구 위생이 불량한 경기도 파주의 건일식품 등 10개 업체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
이들은 모두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초콜릿과 사탕 등을 제조하는 업체들이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초콜릿 구입 전에 유통기한을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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