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는 휴대폰 대리점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중국 샤오미사의 보조 배터리를 뜯어본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분리해보았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는 휴대폰 대리점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 의문이 들었고 이 문제를 파헤치고자 샤오미 배터리를 분해했다.
게시물 작성자가 분해한 결과 샤오미 배터리에는 건전지 4개가 들어있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건전지를 분해했다.
놀랍게도 건전지 안에 들어있는 것은 '모래'였다. 게시물 작성자의 분해 후기에 따르면 '짝퉁' 샤오미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의 접지가 허술하고 건전지에는 모래가 들어있었다.
이어 게시물 작성자는 "확인 결과 정품 샤오미 제품에는 뒷면에 mi.com이라고 써있는데 짝퉁에는 xiaomi.com이라고 쓰여 있다고 한다. 내 배터리는 '짝퉁'샤오미 제품으로 보인다"라는 설명을 덧붙이고, '짝퉁' 샤오미 배터리를 제공한 대리점에 분노를 표했다.
게시물 작성자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어쩐지 내 것도 빨리 닳더라", "샤오미 정품인지 꼭 확인해야 할 듯", "역시 대륙의 배터리"등의 반응을 보였다.
샤오미 정품 보조 배터리는 2만원 선에 전자제품 매장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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