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냄새만으로도 수명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9일 뉴스 매체 YTN은 음식의 냄새와 맛에 자극받는 것만으로도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이승재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는 "먹는 양을 떠나 음식의 맛과 냄새에서 자극을 받았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수명이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승재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음식의 맛과 냄새는 감각 신경세포에서 감지되는데, 이 세포가 활발하게 작용하면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게 된다. '인슐린 호르몬'은 생명 연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둔화시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호르몬이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포유류와 같은 노화 조절 유전자를 지닌 '예쁜꼬마선충'의 감각 신경 세포를 관찰하며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먹이에서 추출한 화학물질로 감각 신경 세포를 자극했더니 예쁜꼬마선충에게서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돼 노화가 진행된 것.
이승재 교수는 "지금까지 적게 먹으면 장수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냄새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포유동물과 같은 고등 동물로 확인해야 하겠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음식의 냄새와 맛이 노화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의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진스 앤 디벨롭먼트(Genes and Development)'의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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