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이 늘 가지고 다닌다는 검은 가방이 이번 히로시마 방문을 통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검정색 가죽 재질에 제법 두툼한 이 가방의 정체는 바로 '핵가방'이다.
핵가방은 핵무기 통제 시스템이 담긴 가방으로 수 분 안에 미국이 보유한 1천여 발의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코드와 명령어가 담겨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군 통수권자로서 어디든 핵가방을 들고 다닌다.
미국과학자연맹의 한스 크리스텐센 박사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975개의 핵탄두를 갖고 있다.
각각의 탄두는 히로시마 원폭의 6∼30배 위력을 가진다. 미국이 가진 핵무기가 모두 발사되면 인류는 종말을 맞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대통령 대대로 들고다니던 핵가방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하면서 그 의미에 전세계가 주목했기 때문이다.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는 전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떨어져 14만 명이 희생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4월 체코 프라하에서 한 연설에서 '핵무기를 사용한 적이 있는 유일한 나라로서 도의적 책임이 있다'며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원폭 투하 주체인 미국의 대통령이 참혹한 피해를 직접 겪은 히로시마를 찾는 것 자체가 상징성이 크지만 핵 없는 세상을 위해 상징성을 넘어선 행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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