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때 밥을 가장 나중에 먹으면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최근 일본의 가지야마 시즈오 박사는 '식사 순서 혁명'이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식사를 할 때 채소, 단백질, 밥의 순서로 식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가지야마 시즈오 박사는 8년 동안 1,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식사를 채소, 단백질 반찬, 밥의 순서로 먹게 하며 환자들을 관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환자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트롤이 크게 떨어진 것. 실험 결과에 따르면 채소,밥의 순서로 식사를 하였을 경우 밥, 채소의 순서로 먹었을 때보다 혈당치 상승이 완만하며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었다.
인슐린은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의 위험이 낮아졌다는 말과 같다.
가지야마 시즈오 박사는 "식사순서만 바꾸면 독한 약을 먹거나 음식을 가려먹지 않아도 건강해진다"고 식사 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채소 메뉴를 먹기 시작한 시각에서 적어도 10분이 지난 후에 밥을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함께 설명했다.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은 3고(高) 질환으로 '소리 없는 살인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특별한 증상 없이 몸을 상하게하는 3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식사시 밥을 가장 나중에 먹는 습관을 들인다면 좀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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