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디페인팅 예술가가 여성의 몸에 페인트칠을 해 한마리의 늑대를 만들어낸 작품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은 바디페인팅 예술가 요하네스 스토터(Johannes Stötter)의 늑대 작품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5일 스토터가 직접 올린 이 영상 속에는 늑대 한마리가 등장해 고개를 들고 울부짖는다.
늑대의 목과 입 움직임이 매우 자연스러워 진짜 늑대같다는 느낌을 전해준다.
그러나 이 늑대는 3명의 여성이 맨몸에 페인트칠을 하고 기묘한 자세로 붙어있는 모양이었다.
영상 20초 장면부터 늑대는 차차 분리되기 시작한다.
먼저 몸에 짙은 색을 칠하고 등과 꼬리를 담당했던 여성이 몸을 분리해 일어선다.
다음으로 배와 다리 부분을 담당했던 여성이 몸을 움직인다.
그러고 나니 이제서야 한 여성이 기묘한 자세로 앉아있는 것을 보게 된다. 늑대의 얼굴과 목, 다리를 담당했던 여성이 마지막으로 일어서면서 영상은 마무리 된다.
이 예술 작품을 만든 요하네스 스토터는 38세의 뮤지션이자 바디페인팅 아티스트다.
그는 늑대 외에도 물고기, 카멜로온, 겨울나무 등 다양한 작품을 여성의 몸으로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영상 속 물고기는 몇명의 여성으로 이루어져있을까?)
6일 영국 일간 메트로가 그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여성들과 늑대 작품을 만들기까지는 8시간이 걸렸으며 늑대 털 표현하는 붓칠이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여성의 신체 일부분임을 유추할 수 있었던 이전 작품과 달리 이번 늑대 작품은 진짜 늑대처럼 느껴져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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