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속버스에는 한국엔 없는 '화장실'이 있다며 그 사진을 담은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한 고속버스 내부라는 이 사진에는 우리나라와 다를 것 없는 좌석들이 배치된 가운데 맨 뒤쪽에 학교 청소도구 사물함같이 문 달린 칸이 보인다.
바로 버스 안 화장실이다. 화장실에는 변기와 휴지, 비상벨 등 화장실에 있어야하는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좀 더 가격이 있다는 버스 화장실에는 세면대와 거울, 꽃장식까지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화장실 없는 불편함 때문에 버스보다는 기차를 선호했는데 정말 부럽다", "한국이라면 더럽게 써서 있어도 가기 싫을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일본이나 동남아에서 버스에 딸린 화장실을 써보았다는 한 누리꾼은 "어디든 화장실에서 냄새나는 건 다 똑같다"며 말끔해보이는 사진과 다른 현실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서울에서 목포나 부산이 아닌 이상 3시간 내로 도착하기 때문에 굳이 화장실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더 장거리는 휴게소를 들리면 될 일"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최근 프리미엄 고속버스도 등장한 가운데 버스 내 화장실이 필요한지 아닌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