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영화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이 개봉한다.
프리퀄이란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다.
25일 영화 배급사 NEW는 영화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은 '서울역'이 오는 8월 18일에 개봉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서울역' 포스터는 '부산행'과 아주 비슷해보이며 "모든 것은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는 강렬한 문구로 의문의 바이러스가 서울역에서 시작되었음을 암시한다.
앞서 '서울역'의 연상호 감독은 "애니 '서울역'이 영화 '부산행'과 느슨한 연결고리가 있는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 때문에 폐허가 된 도심 속에서 집을 나온 소녀 심은경과 그의 남자친구 이준, 딸을 찾아 거리를 헤매는 아버지 류승룡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심은경은 '부산행'에서 열차에 오른 감염자 소녀 역할로 영화 오프닝 부분을 장식하며 애니메이션 '서울역'과 영화 '부산행'의 연결고리를 맡았다.
한편 '서울역'은 제 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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