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한 초등학생이 그린 한반도 그림에 누리꾼들이 웃음을 짓고 있다.
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서울 초등학생이 그린 한반도.jpg'라는 제목으로 그림이 하나 올라왔다.
그림 속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북한과 대한민국을 가르는 휴전선.
대한민국 북서쪽에는 서울이 동그랗게 자리잡고 있다. 서울의 위치와 방향, 옆으로 긴 타원형 등을 보면 초등학생이 대강 그렸지만 꽤나 정확하게 표현했다.
서울을 제외한 모든 곳은 '시골'이라고 표현한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지방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발끈할 수도 있겠지만 초등학생의 좁은 시각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발상.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시골과 지방의 차이를 모르고 두 단어의 의미를 합해서 시골이라는 단어를 쓴 것 같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귤이 대표적인 특산품인 제주도는 주황색 글씨로 '귤', 일본과 영토 분쟁이 있는 우리 땅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표현한 센스까지 돋보인다.
누리꾼들은 "귤ㅋㅋㅋㅋㅋ"이라며 제주도를 표현한 것에 웃음을 터뜨리며 "나도 어렷을 때 이 그림을 그린 초등학생과 비슷한 생각을 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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