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이 오리배를 타자 발생한 난감한 광경에 시청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21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충북 제천 자유 여행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의림지에 도착한 김준현과 김준호는 오리배에 올라탔다.
체격이 남다른 김준현에겐 오리배에 오르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관리인 아저씨가 "큰 배를 주겠다"며 "걱정말라"고 했지만 그는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우여곡절 끝에 오리배가 출발했지만 그때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김준현의 육중한 몸무게 때문에 배가 한쪽으로 기울어졌고 무게중심이 이동해 배가 오른쪽으로만 나아갔다.
관리인 아저씨는 "왼쪽으로 좀 옮겨앉으라"고 다급히 소리쳤지만 당황한 김준현과 김준호는 이를 따르지 못했다.
관리인 아저씨가 "저게 4인승인데.."하며 당황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김준현과 김준호는 곧 페달을 밟아나가며 신나게 달려봤지만 연인들의 코스인 오리배를 남자 둘이서 즐길 수 있을리 만무했다.
한편 의림지는 벽골제,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다.
현재도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산책길, 관광객들에게는 유명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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