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만 되면 카페에서 2500원짜리 아메리카노만 시켜놓고 하루종일 죽치는 대학생, 이른바 카공족(카페공부족).
이들은 카페 사장 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도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있어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이들에게 잔인하고 확실한 대처를 내린 알바생이 웃음을 주고 있다.
다음은 지난 4월 중간고사 기간 대학가 한 카페에서 알바를 하는 한 트위터리안이 올린 트윗이다.
카페 일을 하고 있는데, 요새 들어서 2층에 노트북을 가지고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카페 브금을 암욜맨과 링딩동 및 여러가지 음악들로 재구성했다. |
즉 귀에 쏙쏙 박히는 중독성있는 노래들을 틀어줘 공부를 방해하고, 참다못한 카공족들이 카페를 나가지 않을까 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것이다.
SS501의 U R MAN과 샤이니의 링딩동 등은 중독성이 매우 심해 수험생금지곡, 수능금지곡으로 유명한 노래들.
귀에 중독성 있는 노래가 맴도는 현상은 '귓속벌레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뇌의 중심부에 있는 청감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해 일어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폭소하며 "시험기간만 되면 카공족때문에 불편함을 느꼈는데 사이다마신 느낌"이라고 통쾌해했다.
또 "오로나민씨 CF노래랑 f(x) 일렉트릭쇼크도 틀어줘라"며 다양한 중독성 노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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