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바퀴벌레 모양으로 그려넣고 마구 짓밟는 등 일부 일본인들이 혐한 감정을 드러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22일 jtbc뉴스는 요즘 일본 오사카에서 번지고 있는 혐한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과거부터 일본의 일부 극우세력들이 혐한감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크게 화제가 되진 않았다.
그러다 최근 일본 오사카 유명 초밥집에서 한국인에게 와사비를 다량 넣어주는 와사비 테러 사건이 일어나며 혐한감정이 크게 주목받았다.
이 사건 이후에도 지난 5일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한국인 중학생이 일본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또 여성 관광객이 일본인 남성들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등 계속해서 혐한 감정이 드러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있었던 헤이트 스피치(증오발언, 증오심을 담은 말이나 글, 그림)에서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바퀴벌레로 바꿔그려 마구 짓밟는 일본인의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이처럼 연일 벌어지는 한일 갈등에 오사카 시장인 요시무라 히로후미 역시 "(관광객의) 안전과 안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민들도 이해하면 좋겠다"고 공개 발언을 했다.
한편 매체는 일본 네티즌들이 혐한 사건을 한국인이 일으킨 자작극이라는 글을 올려 혐한 정서를 더 부추기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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