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헌드레드, 프롬 등에 출연했던 헐리우드 배우 토머스 맥도넬이 26일 올린 한글 문장이다.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
그는 지난 13일 "웅녕냥 초키포키"라고 비슷한 문장을 올린 적이 있다.
한국어를 모르는 헐리우드 배우가 왜 자꾸 트위터에 한국인도 뜻 모를 문장을 올리는걸까.
몇몇 트위터리안이 "해킹은 아니"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맥도넬은 자신을 팔로우하는 트위터 계정에 들어가 모양이 마음에 드는 글을 복사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는 기묘한(?) 습관이 있다고 한다.
그는 한국어 외에도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의 맥락 없는 문장을 다수 올리고 있다.토마스 맥도넬 @ThomasMcDonell은 자기 팔로어들의 bio를 복붙해서 트윗에 넣는 기묘한 습성이 있다고 하며 한국어 외에도 다종다양한 언어의 맥락없는 트윗을 많이 하고 있음. 트위터 사용법을 모르는 것 아니냐고 의심받고 있는듯
— Sumi
그가 한글 트윗을 올리기 시작한 건 지난 2월 16일.
그가 올린 첫번째 한글 문장은 "찬백 내 인생을 망 쳤어 있다"이다. '찬백'은 EXO의 찬열-백현을 이르는 단어다.
이후 비교적 뜻이 명확한 문장을 올리기도 했다.
그냥 혼잣말처럼 쓴 트윗을 맥도넬이 퍼가 수치(?)를 당하는 트위터리안들도 있었다.
그는 'ㅋ'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지 'ㅋ'이 들어가있는 문장을 다수 퍼오기도 했다.
맥도넬은 트위터에 떠돌아다니는 글들을 이렇게 퍼오고있다. 어떤 부분에서 마음에 들었는지는 오직 그만이 알 수 있을 듯 하다.
그는 오늘도 모양이 마음에 드는 한글문장 모으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늘 올린 트윗은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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