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라며 과자를 주고받는 11월 11일에 또다른 깊은 의미가 담겨있었다.
11월 11일은 사실 6·25 참전 유엔군 전몰용사들을 추모하는 추모기념일이다.


11일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전역에서 유엔군 전몰용사들을 추모하는 사이렌을 1분간 울린다.
추모는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지면 추모 참가자들이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추모식은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라고 하며 6·25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Vincent R. Courtenay)의 제안으로 2007년 처음 시작됐다.

한편 11월 11일은 미국에서도 참전용사의 날로 지킨다. 미국에서는 이 날을 불어·영어로 참전용사라는 뜻을 가진 베테랑(veteran)이란 단어를 써서 베테랑스 데이라고 부른다.
11월 11일은 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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