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가 PC방에서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7일 영국 매체 미러는 PC방에서 포착된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고 있는 할머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한 외곽 지역의 PC방에서 포착된 사진 속 할머니는 아주 자연스럽게 한 손은 마우스 위에, 다른 한 손은 키보드 위에 올려두고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고 있다. 옆에 앉아 있는 여성은 할머니의 딸로 할머니와 마찬가지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할머니가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문제는 할머니와 딸이 어린 아이 두 명을 안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진 속 할머니와 딸은 두 명의 어린 아이들을 신경도 쓰지 않은 채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할머니가 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운다는 것. 바로 옆에 어린 아이가 있음에도 할머니느 담배연기를 뿜어 댄다. 할머니의 옆에서 게임을 즐기는 딸도 마찬가지다. 어린 아이들이 간접 흡연을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
누리꾼들은 할머니와 딸이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다며 분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린 아이 바로 옆에서 담배 피는 할머니와 엄마의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다"라며 사진 속 할머니와 딸을 비판했다.
한편 실내흡연에 대한 제재가 없는 중국의 PC방은 너무 어린 아이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도시가 아닌 외곽지역에서는 이러한 규제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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