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피자 배달을 시킨 것이 미안해 배달부에게 팁을 주었더니...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달 시킬 때 조심해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은 자신이 피자를 시켜먹다가 겪은 일을 적어 올리며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누리꾼은 비가 많이 오는 날 피자가 너무 먹고 싶었고 피자를 배달 시키게 된다. 피자는 금세 배달되었고, 누리꾼은 피자 배달부를 맞이하게 되는데, 비가 많이 와서인지 피자 배달부의 표정이 좋지 않아보였다.
누리꾼은 비가 많이와 위험한 날에 배달을 시킨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배달부에게 '3천원'을 팁으로 주게 된다. 그런데 배달 아르바이트생은 고마워하거나 좋아하기는 커녕 우물쭈물해 하며 '미안한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아르바이트 생이 미안한 표정을 지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팁을 받은 후 미안한 표정을 짓던 아르바이트 생은 급하게 1층으로 내려가서 '다른 피자'를 바꿔 들고왔다. 아르바이트 생의 행동으로 유추해볼때 원래 가지고 왔었던 피자는 '미안해서 줄 수 없는 피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몹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피자에 무슨 짓을 해뒀길래", "비 오는 날 배달 싫어한다더니 진짜였네", "무섭다. 이제 비 오는 날엔 안 시켜먹어야지"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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