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이 세상에 오게 됐을까. 정자와 난자가 만나 임신이 돼 자궁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나 출산으로 태어났다는 이론은 잘 알지만 이 장면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어포스트에는 자궁에 새 생명이 자리잡는 것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단 4분만에 압축한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은 수만 마리의 정자가 경쟁하며 난자로 달려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 중 경쟁에서 승리한 정자 하나가 난자 안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만들어진 수정란은 자궁 내벽에 자리 잡는 착상을 거치며 태아로 자라난다.
먼저 척추와 신경계가 만들어진다. 그 다음으로 심장, 혈관, 내장 근육 등의 주요 장기와 조직들이 형성된다.
또 머리에는 눈, 코, 입, 귀 등 이목구비가 뚜렷해진다. 그 다음엔 팔다리가 자라면서 손가락, 발가락도 생긴다.
이후 생식기와 뇌까지 자라면서 태아는 인간의 모습을 갖춰간다.
그리곤 양수 속에서 엄마와 교감하며 미소를 짓기도 한다. 그러다 아홉 달을 다 채우고는 엄마의 질을 통해 머리부터 나오며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누리꾼들은 "신비하고 경이롭다", "감동적이다"라는 호응을 보였다.
특히 부모가 된 누리꾼들은 "내 자녀가 이렇게 세상에 나왔구나"라며 자신도 겪었지만 다 볼수는 없었던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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