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스톤이 상을 받자 그의 전남친인 앤드류 가필드가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즈피드는 이날 열린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쿨한 전애인 관계를 보여주는 깨알 장면을 포착해 공개했다.
Any Way You Slice, Andrew Garfield Giving Emma Stone A Standing Ovation Is So Cute https://t.co/XPydvMwkgq pic.twitter.com/qkmTcudtSe
— BuzzFeed Celeb (@BuzzFeedCeleb) 2017년 1월 9일
이번 시상식에서 엠마 스톤(Emma Stone)은 최근 국내에서도 큰 흥행을 이끌어낸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엠마 스톤이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오르자 이를 지켜보던 앤드류 가필드(Andrew Garfield)는 크게 환호하며 기립박수를 쳤다.
Look how proud Andrew Garfield is of Emma Stone and I'm literally crying ❤ pic.twitter.com/3hiUigC30A
— Jayme Martin (@HartofTreeHill) 2017년 1월 9일
당시 일어나서 박수를 친 사람은 10명 정도였는데 가필드도 그 중 한명이었다.
앞서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는 지난 2011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함께 출연했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다 4년만인 2015년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상을 받은 전 애인에게 기립 박수를 보내는 정도는 헐리우드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쿨함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외에도 두 사람은 종종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재결합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약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가필드는 헐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무인도에 배우 한 명만 데려갈 수 있다면 엠마 스톤을 데려가겠다"며 "난 엠마를 사랑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전 세계 헐리우드 팬들은 "역시 헐리우드", "재결합했으면 좋겠다", "둘다 매력있다"며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헐리우드 같은 쿨한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끈 바 있다.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은 3년간 열애 끝에 헤어진 사이로 지난해 10월 한 시상식에서 만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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