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정상화을 위해 7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11일 스포츠조선은 김태호 PD와 인터뷰를 통해 무한도전의 7주 정상화 소식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김 PD는 "지친 것이 아니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회의와 녹화는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휴식기', '방학'은 모두 틀린 표현"이라며 "'무한도전' 본연의 색깔을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지난 2012년 MBC 장기파업 사태를 제외하고는 12년간 결방이나 휴식기를 맞이한 적 없이 계속해서 매주 특집를 진행하며 강행군을 해왔다.
이런 노고를 시청자들 역시 잘 알기에 "시즌제를 도입하는 것이 어떻겠냐" 등 출연진과 제작진들의 휴식을 권하기도 했다.
그러다 들려온 정상화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쉽지만 지금까지 거침없이 달려온 걸 생각하면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걸 잘 안다", "김태호PD가 구상하고 있는대로 정상화 되길 바란다"며 아쉬움과 박수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 본편이 7주 결방함에 따라 설 연휴를 겨냥한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가 3주,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이 4주 동안 토요일 동 시간대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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