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한다면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은 '오랜 시간 앉아있을 때 우리 몸에 생기는 끔찍한 변화 4가지'한 제목으로 오랫동안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생활 습관의 위험성을 소개했다.
소개된 바에 따르면 성인 기준 8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한다면 최소 반나절은 빨리 노화가 온다고 하며 잘못된 자세로 앉을 경우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한다. 코스모폴리탄에서 소개한 8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몸에 일어나는 변화는 다음과 같다.
1. 몸에 좋은 콜레스트롤이 줄어든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8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들은 몸에 나쁜 콜레스트롤을 좋은 콜레스트롤로 바꿔주는 능력이 95%나 떨어진다고 한다. 이는 콜레스트롤을 변화시키는데 영향을 주는 효소인 리파아제가 앉아있을 때에는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2. 근육통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경우에는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는 무릎과 발이 일직선이 아닌 자세, 어깨를 동그랗게 말고 있는 자세, 목을 쭉 빼고 있는 자세 등이다.
3. 비만이 될 확률 2.5배 증가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지방을 분해해주는 효소가 적게 분비된다. 그래서 칼로리 연소가 잘 되지 않으며 비만이 될 확률도 높아진다.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하루 6시간 앉아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약 2.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4. 성인병 위험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면 실제 사망 위험이 40%까지 높아진다. 활동량이 적은 사람은 암 또는 당뇨병, 심혈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미국 의학 저널은 하루 3시간 앉아있는 사람에 비해 6시간 앉아있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94%가량 높았다고 한다.
학업, 직장 생활 등으로 불가피하게 오래 앉아있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다음의 영상에는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들이 소개되어 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2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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