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토니안이 미국에서 살 당시 집에 경찰이 들이닥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토니안이 미국에서 살던 당시 집에 경찰이 찾아온 황당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평소 열렬한 찌개 마니아임을 밝힌 토니안은 "미국 생활 중에도 찌개를 끓여 먹었는데 아버지가 끓인 '청국장'을 먹던 와중 경찰 두 명이 방문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청국장의 냄새에 익숙치 않은 미국인들이 토니안의 집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고 오해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던 것. 토니안의 집에 찾아온 경찰들은 "시체 썩은 냄새가 난다. 집을 조사해봐야겠다"며 토니안의 집을 급습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국장을 먹다가 경찰이 찾아온 황당한 상황에 토니안의 아버지는 매우 당당히 대처한 것으로 전해진다. 토니안의 아버지는 집에 들이닥친 경찰들에게 청국장을 들이밀며 "한국의 음식"이라며 먹어볼 것을 권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약한 냄새의 청국장을 미국 경찰들이 먹을 수 없었고 겯찰은 극구 사양하며 돌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토니안은 이날 방송에서 이시영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내 화제를 낳았다. 토니안은 늙은 호박을 손질하는 이시영에 대해 "어쩜 저렇게 얼굴도 예쁘시고 운동도 잘 하시고 살림도 잘하시냐"며 "우리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다. (어머니가 계시는) 강원도에 같이 가자"고 고백해 이시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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