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자신을 괴롭히던 군대 선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박수홍,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가 출연해 '토크 드림팀' 특집 2탄으로 웃음와 감동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난 성선설을 믿던 사람이었다"며 "그런데 군대 갔더니 아니더라. 못된 남자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군대에서 사수라고 있지 않냐"며 군대에서 괴롭힘 당했던 일화를 꺼냈다. (위 영상 50초부터)
그는 "선임이 있었는데 내가 첫 휴가를 오전 8시에 신고했는데 사수가 다림질을 시키더니 오후 4시까지 못 나가게 잡아놨다. 정말 원망스럽고 못된 사람이었다"고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그 사람이 연예계에서 잘 나간다. 굉장히 유명한 엔터테인먼트에 있다. 본인은 알거다"라고 알쏭달쏭한 신상정보를 흘렸다.
마지막으로 박수홍은 "못된 사람이 세상에 많다는 것을 알게된 후로 상대가 못된 짓 하면 나도 무시한다. 예전처럼 퍼주고 아무한테나 웃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1993년부터 1995년까지 17사단 군악대에서 군복무에 임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 단서를 가지고 박수홍의 군대 선임이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히 누구라고 거론하지는 못하고 있다.
박수홍이 군에 입대한지 20년이 훌쩍 지나 검색해도 당시 자료가 잘 나오지 않는 것도 네티즌 수사대가 수사에 난항을 겪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결혼하고 싶었던 여자와 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게 됐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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