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취미생활인 게임을 긍정적으로 바라봐 훈훈한 감탄사를 자아냈다.
지난 17일 tvN '신혼일기'에서 구혜선-안재현 커플은 함께 술을 마신 뒤 취기가 오른 채 음주게임을 즐겼다.
평소 게임을 싫어한다는 구혜선은 게임이 취미인 남편 안재현과 함께 VR 게임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요즘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왜 이렇게 게임을 안 해?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엊그제 게임을 끊었다고 얘기해서 내가 너무 화냈다"며 "왜 게임을 끊어? 게임은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좋은) 건데"라고 했다"고 전했다.
![구혜선 안재현 게임 1](/contents/article/images/2017/0220/1487557774989663.jpg)
안재현은 "혼자 보내는 시간보다는 구혜선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아 게임을 안하게 된다"고 밝혔지만 구혜선은 오히려 취미를 권장하는 편이었다.
이렇게 남편의 취미를 존중해 주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진짜 훈훈하다". "현명한 아내"라며 호응했다.
또 "안재현이 집안일을 잘 배분하려 노력하고 애정 표현도 듬뿍 하니까 구혜선도 취미를 지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현실에선 게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중요한 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니 볼멘 소리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한편 안재현 역시 구혜선이 그림을 그릴 때 라면 등 야식을 만들어준다고 말해 서로 돕는 바람직한 부부상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결혼장려 프로그램"이라며 "결혼 후 어떻게 살면 좋은지 배울 수 있는 롤모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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