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미나가 콘서트장에서 가장 기억남는 팬으로 '친오빠'를 지목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 트와이스가 밝은 미소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미나는 "콘서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위 영상 2분 33초부터)
그는 "친오빠가 콘서트장에 왔는데 2년 만에 보는 거다"며 "울 게 아니라 너무 웃겼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VJ는 즉석에서 친오빠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부탁했고 부끄러워하던 미나는 일본어로 "오빠, 건강히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콘서트 보러 와줘서 고마워요"라고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미나의 친오빠 묘이 카이(名井 海, Myoi Kai) 역시 일본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하며 여동생 못지 않게 유명세에 올라있는 인물이다.
누리꾼들은 "아들은 운동선수로, 딸은 가수로 키워낸 부모님이 대단하다", "부모님 참 뿌듯할듯", "미나 괴롭히면 친오빠가 혼내줬을듯"이라며 우애 깊은 남매를 뿌듯하게 바라봤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첫 콘서트 1만 5천석 전석을 꽉 채우며 그 인기를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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