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실수로 잘못 보낸 문자에는 자신 몰래 바람 피운 흔적이 낱낱이 드러나있었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 시각) 조던 맥넬리(Jordan Mcnelly)는 여자친구 '조이(Zoe)'에게 받은 충격적인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When you accidentally tell your boyfriend you're cheating on him #2yearswithahoe pic.twitter.com/aPNeYtN4Mb
— jordan mcnelly (@JordanMcnelly) 2017년 2월 28일
문자 내용을 번역해보았다.
"지금 너무 불안해... 요즘 조던 몰래 딴 남자 만나고 있었거든 그 남자랑 내일 만나려고 했는데 늦게까지 일한다던 조던이 갑자기 일을 안 나간다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남자에게 못 만난다고 했어. 그러니까 걔가 나보고 "역시 못 나올 줄 알았어"라고 하는 거 있지ㅠㅠ 남친도 실망시키고 얘도 실망시키게 된거지 얘랑 자려고 벌써 제모도 다 했는데... 너무 슬프다" |
조이는 친구에게 이 문자를 보내려다 실수로 남자친구 조던에게 이 문자를 보낸 것이다.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아주 명백한 외도 증거였다.
조던은 이 문자를 공개하며 "남자친구에게 실수로 바람 피운 사실 고백한 내 여친"이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한국 시각 3일 정오 기준 26만 7천회 '좋아요'와 6만회가 넘는 공유를 기록했다. 또 수많은 위로 댓글도 달렸다.
여자친구의 변명은 더욱 황당했다. 조던이 이후에 올린 또다른 트윗에 따르면 조이는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라 내가 꿈을 꾼 것"이라며 "친구에게 보낼 문자를 잘못 보냈다"고 해명했다.
I deleted everything but she said it was a dream she had and she meant to send it to a friend. Called her a dirty whore & said block me back https://t.co/7YVDnoKOEM
— jordan mcnelly (@JordanMcnelly) 2017년 2월 28일
결국 조던은 이별을 고했다고 한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조이의 페이스북 계정을 찾았다"며 답멘션으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계정이 실제 사연 속 조이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해당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LPR_17 @JordanMcnelly found her fb lmao pic.twitter.com/QxCC2hoIdH
— sb (@sbandrsn) 2017년 3월 1일
한편 이 사연이 화제가 되자 조던은 "저를 응원해주시는 건 매우 고맙지만 조이가 본인의 삶을 살아가도록 내버려두라"며 조이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을 막아주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I appreciate everybody backing me up but just please leave her alone & let her live her life
— jordan mcnelly (@JordanMcnelly) 2017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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