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성소, 라붐 솔빈, 다이아 정채연이 매니저 몰래 야식을 시켰다가 들킨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가수 정채연, 성소, 솔빈, 배우 서신애 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채연, 솔빈, 성소는 매니저 몰래 야식 먹는 비법을 공개했다.
정채연은 "가끔 매니저 언니가 다른 스케줄 갈 때 배달음식을 시킨다"고 밝혔다.
솔빈은 좀 더 치밀했다. 그는 "매니저 언니에게 분리수거를 하러 간다며 핑계를 댄다. 타이밍에 맞춰 숙소를 빠져나와 배달원을 만나 음식을 받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분리수거를 다 한 후 그 통 안에 야식을 넣어 들어가면 완벽한 성공이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잡히는 법. 성소는 몰래 야식을 먹다 걸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치킨을 몰래 시켰다. 초인종이 울리길래 카드를 들고 문을 열었는데 매니저였다. 그리고 30초 뒤에 배달원이 등장했다. 딱 걸린거다"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결말은 계산한 사람도 매니저, 먹은 사람도 매니저 혼자였다.
이에 MC 신동엽은 "매니저님 드리려고 저희가 시킨 치킨이라고 말해보지 그랬냐"며 조언했고 성소는 "30초만에 일어난 일이라 너무 경황이 없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후에도 야식에 대한 갖가지 일화들이 쏟아져 나왔다.
솔빈은 "몰래 먹는 것까진 성공했는데 흔적을 치우는 중에 매니저님이 등장했다"며 "급한 마음에 쓰레기를 베란다에 후다닥 숨겨놓고 그만 그 사실을 잊어버렸다. 며칠이 지나고 베란다에서 계속 이상한 냄새가 나서 들킨 적도 있다"고 했다.
또 잘 숨긴다고 야식 먹고 난 쓰레기를 쓰레기봉투 맨 밑바닥에 밀어넣었는데 봉투가 터지면서 들킨 적도 있다고.
웃음이 나오면서도 안쓰러웠던 탁재훈은 "다 먹고 떳떳하게 매니저 방에 넣어놔라"고 조언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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